우석대 동문들로 구성된 전북가야금연주단(대표 박희전)이 13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다섯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창작곡이 중심. ‘17현 가야금을 위한 3중주 ‘시계탑’’ ‘양금과 25현금을 위한 ‘금강산의 노래’’ ‘가야금 4중주 ‘일상’’ ‘가야금 3중주 ‘정경’’ 등 18현 가야금과 25현 가야금 등 개량악기의 다양한 음역을 활용한 곡들이 연주된다.
가야금 정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곡은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다. 다른 산조와 달리 전 바탕이 우조 중심인 이 곡은 현재 전해지는 산조 중 가장 복잡한 리듬형태로 구성돼 있어 연주자들의 기량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2002년 창단된 전북가야금연주단은 현재 박희전 대표를 비롯해 박현주 유현정 장서령 신유경 이지은 박선영 김정은 황선미씨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우석대 국악과에 재학 중인 준단원들이 함께 출연해 규모있는 연주회로 꾸미고, 장구 반주는 조용안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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