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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길 가는 의술가들

제2회 대울림 발표회, 한국의사미술가 17인 초대전

대금을 사랑하는 도내 의료인들의 모임 '대울림' 회원들의 공연모습. ([email protected])

# 1 '제2회 대울림 발표회' - 2일까지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의사, 예술의 길에 서다.’

 

‘차가움’이 먼저 떠오르는 직업 의사. 그들 손에 ‘따뜻한’ 문화예술이 쥐어졌다.

 

대금을 사랑하는 전북지역 의료인들의 모임 대울림(회장 양두현)이 2일 오후 7시30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제2회 대울림 발표회’를 연다.

 

2001년 대금의 깊은 소리에 매료된 7명의 의료인들이 모여 시작된 대울림은 현재 양두현 정용석 홍기환 오기수 유태영 박중기 장미옥 유희철 은상용 김관식 등 전북대 의대 교수와 도내 개업의 등 10명이 활동 중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전주시립국악단 전문 연주가들로부터 지도를 받아온 이들은 크고 작은 음악회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발표회에는 ‘유초신지곡’ 중 ‘타령’, ‘서용석류 대금산조’, ‘장녹수’, ‘서용석류 대금시나위’ 등을 연주한다. 대울림이 이번 공연을 위해 위촉한 김수현 작곡의 ‘야중락’(夜中樂)도 초연된다.

 

 

# 2 '한국의사미술가 17인 초대전' - 4일까지 수갤러리

 

의사들의 손길이 미술에도 닿았다.

 

‘의사’와 ‘수채화가’란 두가지 명함을 가진 최인수씨. 그가 운영하는 수갤러리 기획으로 ‘한국의사미술가 17인 초대전’이 4일까지 열리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정일 김종민 손경애 송영철 신규덕 신우종 이계용 이순표 임동란 장인성 장혜숙 전영경 정경숙 진소자 최인수 최중환 최창희. 이들은 “의술은 예리한 탐구를 통해 수집된 각종 데이터들을 종합하고 유기적으로 연관시켜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치료에 이르게 하는 예술적 행위”라며 “이는 마치 화가가 그리고자하는 대상을 수없이 관찰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심도있는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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