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황병근)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시상하는 ‘제10회 전북예술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신영무(63·건축가협회) 홍정택(85·국악협회) 김숙(57·무용협회) 장태윤(70·문인협회) 오무균(55·미술협회) 김영채(59·사진작가협회) 박병도(48·연극협회) 양규태씨(66·부안지부).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신씨는 전주건축가협회, 전북건축포럼, 전북건축대전 등을 창립하고 현재 전북건축가협회장 및 전북예총 수석부회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았고, 홍씨는 일제강점으로 침체된 국악을 활성화시키고 제자를 양성해 국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씨는 전북무용협회 회장으로 무용강습 및 체험활동, 전국신인콩쿨, 전국풍남춤대제전 등을 신설해 무용의 저변을 확대시켰다. 장씨와 김씨는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등단 후 문단에서의 역할과 사진을 통한 봉사활동을 각각 인정받았다. 오씨는 각종 공모전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전북미협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전북 미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씨는 전국연극제 전북대표로 출전해 대통령상과 연출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전북 연극의 위상을 높였으며, 양씨는 부안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상으로는 최란수(75·국악협회) 권순중씨(34·부안지부)가 한국예총상을, 이은숙(28·무용협회) 강장하(50·미술협회) 최창수(52·사진작가협회) 이술원씨(48·연극협회)가 전북예총상을 받는다.
(주)하림(회장 김홍국)과 전북예총 자문위원회(회장 김백호)가 후원하는 ‘제10회 전북예술상’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전주 갤러리아웨딩타운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2006 전북예술인의 밤’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예술인들의 교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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