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번역가들과 13∼14일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윤지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 초청으로 한옥마을 팸투어에 참가한 그는 “번역가들에게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번역원에서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주로 문학체험 위주로 진행합니다. 한옥마을처럼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로워 번역가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습니다.”
윤원장은 번역가 17명과 함께 전주에 왔다. 대부분이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문학을 번역해 해외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중국어와 일본어 독일어 영어 터키어 세르비아어 등을 다루는 내로라하는 번역가들이 일정을 함께 했다. 이들은 오목대와 전주향교 경기전 등을 둘러봤으며, 비빔밥만들기와 한지과반만들기 다례체험 등을 했다. 또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국악공연도 관람했다.
“번역가들이 향교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의 옛 교육제도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윤원장은 “전통문화를 간직하려는 전주의 노력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번역 및 외국에서의 출판을 지원하는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으로 세계 26개국에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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