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가격에 최상급의 한우암소고기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1등급 이상 한우암소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진안 오겹살'(사장 김완수).
지난 2003년 5월 전주 삼천본점을 개장한데 이어 평화점과 팔복점, 호성점 등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 사장은 중국 북경 국제호텔과 수안보 상록호텔 등 국내외 호텔에서 15년동안 한식주방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돈은 덜 벌더라도 한우암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신념아래 손님들에게 최상급의 한우암소고기를 다른 한우전문점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150g 기준 1+등급이 1만4000원, 1++등급은 2만원.
다른 한우전문점들의 평균 가격이 1++등급의 경우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을 받는 것과 비교할 때 가히 '가격파괴'라 할만 하다.
이처럼 최상급의 한우암소를 저렴하게 팔 수 있는 것은 중간유통단계를 없앴기 때문이다.
진안 소재 한우농장에서 최상급의 암소를 구입한 뒤 직접 도축하기 때문에 가격 인하가 가능한 것.
당일 도축한 암소의 엉덩이살로만 내놓는 육사시미도 이 집의 자랑이다.
찰기가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배어 있어 양념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입맛을 당긴다.
한우암소 외 진안한방돼지오겹살(600g기준 1만5000원)도 별미다.
한약재를 사료에 섞어 키운 돼지를 한우암소처럼 산지에서 직접 구입한 뒤 도축해 값도 저렴할 뿐 아니라 돼기고기 특유의 노린내가 나지않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거품을 뺀 가격으로 최상급의 한우암소고기를 손님들에게 제공해 건강한 외식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락처 : 삼천본점(신일A 상가내) 226-0946, 평화점(평화병원 옆) 226-6492, 팔복점(팔복지구대 앞) 214-0010, 호성점(진흥W파크 후문앞) 244-0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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