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통문화사랑모임(이사장 이동엽)이 도내 8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전통문화사랑모임이 선정된 ‘문화가 살아있는 농촌마을 육성 프로젝트’는 농림부가 주관하는 농소정협력사업.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남원 매동, 순창 구미, 진안 가막, 진안 능길, 임실 성수, 완주 학동, 정읍 회룡, 정읍 산호수 등 8개 마을. 다음달 순창 구미마을을 시작으로 마을문화자원조사 및 주민 내적역량강화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농촌 나들이 및 마을문화잔치, 어린이 농촌캠프, 외국인 농촌체험 팸투어, 도심 속 마을공동장터 등이 11월까지 진행된다.
24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참여마을 이장들과 해당 지역 도의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04년부터 도농교류사업 등 농촌관련 사업들을 진행해 온 이동엽 전통문화사랑모임 이사장은 “사업을 전개해 나가면서 도민들에게 농촌과 농업에 대한 가치를 심어주는 공익적 활동도 병행해 나가겠다”며 “대상 마을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이를 통해 마을의 내적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자원을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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