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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앵글에 담은 신비로운 꽃살문

모악사우회 '전통사찰 꽃 살문전' 도청갤러리서 앵콜전시

송명효씨 작품. ([email protected])

모악사우회(회장 조영곤)가 ‘전통사찰 꽃살문전’을 앵콜전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전북예술회관에서 첫 전시를 연데 이어 5월말 이광철 국회의원 초청으로 국회의사당에서 전시를 갖기도 했다. 이를 다시 도청 갤러리에서 11일까지 전시한다.

 

조영곤 회장은 “전시에 대한 반응이 좋아 3차 전시를 하게 됐다”며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연다”고 말했다.

 

사진에 담긴 꽃살문은 모악사우회 회원들이 2년여동안 전국의 사찰을 돌며 담아온 것이다. 부안 내소사로부터 강화도 정수사, 청도 운문사 등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과 꽃살문을 찾아다녔다. 꽃살문은 최소 100년 이상된 소나무를 3년동안 바람에 말리고 1년은 그늘에 보관했다가 꽃과 살을 조각해 문틀에 끼워 만든 문화유산. 송명효 회원은 “전국의 사찰은 거의 다녀왔다”며 “사찰을 방문해도 대웅전 문이 열려있어 꽃살문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또 비바람에 부식되고 있어 사진으로라도 온전히 담아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도영 송명효 송행진 오동훈 이규종 이상필 이인성 임승엽 최구주 황택규씨가 참여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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