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부설 이재연구소(소장 최영찬, 철학과교수)가 지난 13일 오후 3시 전북대 진수당 최명희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재연구소는 조선후기 고창 흥덕출신의 실학자 황윤석의 학문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기관이다. 최영찬소장은 "이재를 중심으로 호남실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연구소를 '호남학'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서거석 전북대총장과 이광철 국회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전희재 전라북도부지사, 홍성주 전북은행장, 정순우 장서각 관장, 이강수 고창군수 등 학계와 정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재선생 후손인 황병무 국방대학교 명예교수가 전북대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으며, 이연재 현대중공업 고문도 1천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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