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연작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는 서양화가 오우석씨가 오스갤러리(대표 전해갑) 초대를 받았다. 운암 오스하우스와 롯데백화점 전주점 오스갤러리에서 ‘wind of roses’전을 열고 있다.
그가 장미에 천착하는 이유는 장미의 붉은색이 생명의 빛깔이기 때문. 자신의 화폭을 통해 생명의 기운을 나누고 싶은 바람에서다. 오씨는 “일관된 소재로 전시를 여는 것이 진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책임감과 함께 어려움도 느낀다”고 말했다.
장미는 나이프를 이용한 스트레치 기법으로 표현했다. 붉은 장미의 강렬함과 노란 장미의 부드러움을 조화시킨 ‘장미바람’연작과 최근 새롭게 작업한 것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신작들은 그동안 즐겨 사용했던 강렬한 붉은 색을 순화시키고, 형태의 변화을 시도했다. 종교적 색채가 가미된 작품들도 눈에 띄는 등 장미를 주제로 했지만 작품세계가 다양하게 확장됐다. 군락을 이룬 장미는 인간사를 반영한다.
초대전은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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