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경이 무산되면서 ‘2007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고민에 빠졌다.
7회째를 맞아 축제 공간을 넓히기로 한 소리축제가 추경 예산 미확보로 자칫 소리전당 중심 축제로 가야하는 위기에 처했다.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소리축제는 당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핵심거점공간’으로, 전주시 번화가를 중심으로 한 ‘부대거점공간’과 도내 시·군을 찾아가는 ‘순회거점공간’으로 축제 공간을 분산시키기로 했었다.
하지만 축제가 10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해 추경에서 확보하기로 한 예산이 불확실해 지면서 ‘부대거점공간’과 ‘순회거점공간’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소리축제가 추경에 올린 예산은 3억원. 곽병창 총감독은 “시·군 프로그램 희망지역을 조사해 보니 3곳에서 신청이 들어왔다”며 “추경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시·군 프로그램을 줄이는 등 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소리축제 총 예산은 20억원. 도에서 15억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 추경을 제외한 12억이 확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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