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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며 '더위 사냥'

영시미 정기상영회 27일 클럽 투비원

‘인생은 공포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매달 한차례씩 마련하는 대안문화공간 정기상영회는 독립영화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제공하는 자리다.

 

이달에는 여름특집으로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공포물을 상영한다. 뚜렷한 공포의 장치가 없어도 서늘함을 느낄수 있는 호러물을 준비했다.

 

원종식 감독의 ‘수박병아리’, 박종영 감독의 ‘링반데룽’, 남다정 감독의 ‘아이들은 잠시 외출했을 뿐이다’, 장훈 감독의 ‘불한당들’ 등. 복수·고립·일탈·변화 등을 다룬 이들 영화는 일상에서의 공포스러운 순간들을 담아냈다.

 

27일 오후 7시30분 클럽 투비원에서 상영한다. 그룹 ‘내림굿’의 공연도 마련된다.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063)282-7942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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