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굿이 서울에서 신명난 굿판을 벌인다.
전북도 무형문화제 제7-6호인 사단법인 고창농악보존회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 뱃머리 광장에서 '2007고창굿 한마당'을 펼친다.
고창농악보존회를 비롯해 고창지역 읍·면 농악단, 고창굿 전수 대학생 풍물패연합회원 등 2,000명이 참여하는 고창굿 한마당은 길놀이와 마당밟기, 흥겨운 굿판에 이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줄다리기와 당산제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고창농악을 전수받은 대학 풍물패들이 판굿, 잡색춤, 고깔소고춤, 설장고, 설북놀이 공연 등으로 흥을 돋우며 굿판이 끝난 뒤 작년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을 받은 고창오거리당산제 연등놀이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스티커 문신붙이기, 고창잡색탈 만들기, 고창농악 전수 15년 사진 및 우표 전시, 잡색탈 만들기 등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천옥희 기획실장은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고창굿으로 하나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면서 “신명난 굿판은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가족단위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1989년 결성돼 옛 고창농악 원형을 되살리고 이를 후대에까지 전승하기 위한 전수교육 사업과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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