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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공예전시 보세요

올 가을에는 유난히 공예 전시도 풍성하다.

 

장인의 손맛으로 공산품과는 다른 장신구를 만들어내는 공예, 조각 작품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현대미술의 영역에 진입한 공예의 맛을 느껴볼 기회다. 때마침 국립현대미술관도 섬유공예가 장연순씨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043-277-2501∼2)는 50여개국 작가 2천여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공예의 향연이다.

 

베니스 무라노 유리공예, 피렌체 금속공예 등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관, 중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을 보여주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등 특별전도 볼 만 하다.

 

우면동 치우금속공예관(☎02-578-6663)에서는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금속공예가 23명의 재기발랄한 작품을 모은 '크래프트 드림' 전을 열고 있다.

 

공예관 측은 조각과의 경계를 늘 고민하는 현대 공예가 실용성과 수공성을 간직하면서도 독창적인 영역을 어떻게 지켜내고 확대해나갈 것인지를 고민한 작품들을 모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신사동 크래프트하우스(☎02-546-2497)에서는 '장신구에 담긴 가을 이야기'를 주제로 금속공예가들이 만든 장신구들을 선보이는 전시를 다음달 17일까지 연다.

 

참여작가는 김경희, 김영신, 김종란, 가득히, 배창숙, 박지은, 이아영, 이영임, 이은한, 정미령, 최양선 등. 금속과 보석을 결합해 만든 브로치, 귀걸이, 펜던트 등 멋스러운 장신구들이 여심을 자극한다.

 

전통도자공예를 현대적으로 소화한 도예가 신상호의 개인전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055-345-7000)에서 지난 16일 개막해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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