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올해 대회에서 한국 비보이팀 익스트림 크루가 정상에 올랐다.
24일 SJ비보이극장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폴크스바겐홀에서 열린 이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익스트림 크루는 결승에서 일본의 턴 프레이즈 크루(Turn Phrase Crew)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프랑스, 일본, 독일, 미국, 스웨덴, 브라질 등 20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국가 대표팀들이 참가했다.
'배틀 오브 더 이어'는 'UK 비보이 챔피언십', '프리스타일 세션', '레드불 BC ONE' 등과 함께 세계 4대 비보이 대회로 꼽히고 있다.
한국 비보이들은 2000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 왔으며 2002년 익스프레션을 시작으로 2004년 갬블러, 2005년 라스트포원이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때는 라스트포원과 드리프터즈 크루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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