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용 시인(원광대 국문과 87학번).
가난한 문학청년의 교통사고 사망보상금으로 주어지는 ‘제7회 김용시창작기금’ 전달식이 31일 오후 5시30분 원광대 인문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수혜작은 김홍희씨(원광대 문창과4)의 ‘쇠로 만든 새’ 외 2편과 나지희씨(원광대 국문과4)의 ‘환청주의보’ 외 2편. 각각 100만원씩의 창작지원금이 전달된다. 심사를 맡은 안도현 우석대 교수는 “시를 써서 보여주고 용돈을 타서 쓰던 가난한 후배 김용이 후배들에게 문예장학금을 내놓은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올해까지 11명에게 창작지원금을 지원해 온 김용시창작기금운영위원회는 내년부터 수혜대상을 원광대 밖으로 까지 확대하고 기수혜자들이 주축이 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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