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옹골진 소리로 ‘심청가’ 완창에 도전한다.
25일 오후 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열리는 ‘동초제 판소리 신지은 ‘심청가’ 완창발표회’. 주인공은 진북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은양이다.
완창에 걸리는 시간만 3시간. 판소리 다섯바탕 중에서도 유독 계면조로 된 슬픈 소리가 많은 ‘심청가’를 풀어낼 예정이다.
다섯살때 부터 소리를 시작한 신양은 초등학교 입학 이후 ‘제21회 국악경연대회’ ‘제7회 고흥전국판소리경연대회’ ‘제9회 국창송만갑선생추모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제15회 전국학생판소리경연대회’ ‘제14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제11회 완산전국국악대제전’ 등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며 유망주로 주목받아온 어린이 소리꾼이다.
신양을 소리의 길로 이끈 조소녀 명창은 “판소리는 사람과 자연을 두루 알고 오랜 세월 갈고 닦아야만 진정한 참맛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지은이가 부족할 지는 몰라도 그동안의 노력과 가지고 있는 재능만으로도 좋은 무대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고수는 조용수 국립창극단 상임단원과 조용복 국립국악원 민속단 상임단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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