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창립된 전주일요사진회(회장 이대원)가 스물두번째 전시로 사진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다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이번 전시는 ‘길’을 주제로 한 해 동안 회원들이 틈틈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준비한 작품들을 내놨다. 바쁜 일상에도 전국을 돌며 담아낸 ‘길’의 모습은 회원 고재도 김윤영 박성철 박종관 박종성 박형식 서광리 양순모 유범상 윤석주 이대원 이승재 허경훈 허성철 등이 마련했다. 전주일요사진회 회원 열네명이 바라본 ‘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이대원 회장은 “해마다 전주일요사진회가 전시를 마련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는 회원들이 전국을 돌며 준비했다”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것이 ‘길’이지만 누구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경험이 없는 것이 또한 ‘길’이다 ”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 속의 길은 가을과 함께 관람객의 가슴에 닿을 것이다”며 “회원들의 의미 있는 발품을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전주일요사진회는 지난 2004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사진집 「자연과 사람」을 펴낸 바 있다. 매년 1회의 정기전시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통가옥’을 주제로 전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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