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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허상' 까발리다...뮤지컬 '타임오버' 29일부터 3일간

이미 지나 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되돌릴 수 없기에 후회없이 살아야 하는 것. 지역 출신의 예술인들이 모여 또다른 ‘인생’을 만들어 냈다. 뮤지컬 ‘타임오버’.

 

넘쳐나는 공연중에 이 작품이 돋보이는 것은 작가에서부터 연출, 안무, 작곡, 무대디자인등 지역출신의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뮤지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음악의 작곡을 맡은 김철호씨는 건축업에 종사하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음악을 다시 하게 된 대표적인 경우. 그는 빠르지만 섬세한 곡들을 만들어 냈다. 연출 정진권씨는 계속해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인으로 현재 사단법인 푸른문화 이사장을 맡고 있고 있으며 조명디자인 조승철씨 또한 극단 하늘 대표로 섬세한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예술인. 이 외에도 안무의 한영애, 무대디자인 송대규, 분장 강지영씨등 도내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였다.

 

뮤지컬 ‘타임오버’는 비보이들이 등장해 현재의 상황을 꼬집는 무대로 시작하여 여러 군상들이 모여들어 삶에 대한 애착과 고통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내용.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눈을 통해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으며 주어진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

 

‘타임오버’는 29일, 30일 오후 7시 30분/ 12월 1일 4시, 7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관람 가능하며 홈페이지(www.art-pan.org) 예매 시 각 5000원을 할인해 준다.

 

R석-3만원, A석-2만원, B석-1만 5000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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