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예술의 미래 주역들이 소리의 고장 남원을 찾는다. 국립국악학교(교장 강덕원)이 다음달 5일 오후 5시 국립민속국악원(남원시 어현동) 예원당에서 제1회 순회공연 ‘소리가 말을 걸다’를 개최한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할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학교 학생들이 3년간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공연에는 ‘도드리’, ‘승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우리소리 메들리’, 퓨전음악 ‘하나되어’, 사물놀이 ‘영남농악’, 창작관현악단 ‘겨울나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전래동요와 민요, 창작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국립국악학교 학생들의 끼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박선아씨는 “학생들의 공연이지만 수준이 매우 높다”며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한 만큼 요즘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번 공연은 또래 어린이들에게 우리전통예술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립국악학교 학생들은 5일 남원 공연을 마치고 7일에는 진도 국립남도국악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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