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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떠나요] 우리나라 번식하는 오리류 텃새는 2종뿐

가창오리 전세계에 10만 5000마리 가량 살아

전세계에서 오리과와 기러기과에 속하는 새의 종류는 146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38종이 기록되어 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오리류는 텃새인 흰뺨검둥오리와 원앙 등 2종뿐이고 나머지는 철새다.

 

가창오리는 전세계에 10만5000마리 가량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몸 길이 약 40cm, 날개 길이 약 20cm. 수컷은 머리가 검고 얼굴 앞부분이 황색, 뒷부분은 녹색이며 중앙에 검은 색의 띠로 경계를 이룬 광택이 있다. 이런 무늬 때문에 태극오리라고도 불린다. 암컷의 머리는 짙은 갈색이며 윗부리 가까운 얼굴에는 크림빛 회색 둥근 무늬가 있다. 시베리아 중동부에서 4~7월에 번식하고 한국.일본.중국 등에서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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