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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와 민화의 만남 '이야기가 살아있는 우리민화'전

삼천문화의 집

‘어린이 큐레이터가 만드는 우리동네 소장품’전과 ‘세여자의 행복한 공예’전 등 톡톡 튀는 전시를 기획해 온 삼천문화의집(관장 이준호)이 이번에는 ‘이야기가 살아있는 우리민화’전을 연다.

 

6개월 간 삼천문화의집에서 민화 수업을 받은 수강생들이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 강원도 민화박물관을 방문하고, 미술가 송만규씨를 초대해 특강을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민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온 수강생들이 실력을 발휘했다.

 

‘이야기가 살아있는 우리민화’전은 입체작이 주를 이룬다. 한지공예와 민화가 만난 작품들이 대부분. 수강생 21명이 그린 30점과 민화작가 김미경씨의 소장품 4점이 함께 전시됐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민화의 유형을 설명한 패널 10점도 마련됐다.

 

“욕심 같아선 수강생 중 민화 작가가 한 명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준호 관장은 “내년에도 민화전시를 계속 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전문작가를 강사로 초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성작가들에 비해 작품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민화를 느끼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자리. 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강조한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전시는 29일까지 삼천문화의집 문화관람실에서 계속된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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