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WCA와 남원YWCA, 익산YWCA, 전주YWCA 등 도내 YWCA의 연합체인 전북YWCA협의회(회장 신수미)는 지난 29일 충남 태안군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유류 유출에 따른 피해 복구 봉사에 나섰다.
이날 40여명의 회원들은 다른 지방 YWCA에서 보내 온 헌옷으로 기름으로 뒤범벅된 자갈들을 저녁 늦게까지 닦아내는 작업을 했다.
한편 현장에서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회원들은 표면은 그래도 괜찮은 것 같지만 속을 헤치면 검은 기름이 엉킨 채로 있는 잔자갈과 돌의 상황을 보면서 오염의 심각성과 기름 방제 작업에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 필요성을 더욱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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