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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환상 설경 보자" 덕유산국립공원 인산인해

올해 13일간 탐방객 25만여명 찾아...

덕유산의 환상적인 겨울풍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새해 들어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동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25만 8000여 명이 무주 덕유산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동기안 대비 2006년 2만 5000명, 2007년 4만여 명에 불과했던 탐방객이 새해 들어 무려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국 국립공원 중 수도권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에 이어 두번째 많은 인파다.

 

무주 덕유산에 탐방객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해 연말과 연초, 덕유산에 큰 눈이 내린 직후 맑게 갠 날씨가 상고대와 어우러져 정상부(1614m) 설경이 최고의 자태를 뽐내면서 전국의 많은 인파가 모여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실시한 해맞이 안전대책과 백두대간(남덕유정상~백암봉~빼재)을 비롯한 모든 탐방로에 대한 러셀(길 내기)작업 실시 등 겨울 덕유산을 만끽할 수 있는 탐방여건 조성 등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탐방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에다 그 동안 겨울철에 시설물 동파를 우려하여 굳게 닫아두었던 덕유대 오토야영장(70동 규모)의 개방, 삼공탐방지원센터~백련사 구간에 테마가 있는 쉼터조성 및 탐방객을 위한 다양한 탐방서비스 개선, 무주리조트의 시설개선 및 반디랜드 등의 주변 관광여건 등도 탐방객이 증가한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강동원 소장은 “덕유산을 찾는 탐방객이 안전하고 유익한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들어가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산행 시 방한복, 아이젠 등 안전장비를 갖추고 안전하게 산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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