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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북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상담부터 치료·수사까지 인권보호 앞장

전북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탑지원센터(센터장 김영곤 전북대학병원장, 278-0117, 273-2117)가 도내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북대학병원 응급센터 옆에 위치한 이 원스탑지원센터는 24시간 문을 열고 있으며, 폭력 피해자들의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 원스탑지원센터에는 상담원 2명과 간호사 1명, 경찰 2명이 교대 근무로 상주하면서 폭력 피해자들의 상담에서부터 치료(의료상담), 수사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해준다. 피해자들에게 신체적인 건강상의 도움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긴급피난처, 쉼터가 필요한 가정폭력 피해자의 경우 이들 관련 기관들과도 연계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이 실무를 맡고 있는 전북지역 1곳을 비롯해 각 지방 경찰청 단위로 1곳씩 전국에 1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경찰청과 전북대병원 3자협약으로 2006년 2월28일 문을 연 뒤 지난 1월 국가사업에서 지방사업으로 이관되면서 여성부가 전체예산의 70%(인건비) 지원으로 그 비중을 줄인 대신 지방자치단체가 30%(피해자 의료지원 등)를 부담, 전북도가 일정부분 운영에 책임을 갖게 됐다. 현재는 전북도와 전북경찰청, 전북대학병원이 한해 1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 운영위원인 전북여성긴급전화1366 함미화 대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면서 문제를 해결하기도 전에 흔히 마음에 상처를 입는데, 원스탑지원센터가 있어서 피해자 인권보호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이인성 경사는 "현재는 112신고를 받고 지구대에서 출동하는 등 경찰관을 대동해서 이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면서, 개인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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