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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태 꽃꽂이, 이제 뿌리도 살리세요"

곽명희씨 주부클럽연합회 강좌

곽명희 예플라워 꽃꽂이 중앙회장이 18일 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강당에서 '뿌리를 살리는 생태 꽃꽂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산에 가시면 깊고 낮은 곳이 있지요? 계곡과 돌, 앉아서 놀 자리들이 이 화분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곽명희 예플라워 꽃꽂이 중앙회장은 18일 주부클럽연합회전주·전북지회(회장 곽인순) 강당에서 있은 '뿌리를 살리는 생태 꽃꽂이' 강좌에서 꽃을 절단해서 며칠을 보는 꽃꽂이 형태가 아닌, 생태학적 의미를 적용해서 식물을 심는 꽃꽂이를 강조했다.

 

곽 회장은 독일 FDF 국가공인 플로리스트-마에스터 자격증을 취득하기까지 배움의 과정에서 뿌리를 이용한 꽃꽂이를 하면 지속가능한 소비환경이 만들어진다고 역설했다.

 

곽 회장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위한 꽃꽂이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놓여지는 위치에 따라 식물을 선택하되 △같은 계절 식물끼리 △과종이 비슷한 것끼리 △물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식물끼리 △식물의 색상의 배열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식물의 생명이 오래가려면 배수도 고려해야 한다.

 

다음, 식물의 형태, 색상, 질서, 질감, 운동성, 높낮이, 깊이층 등을 고려해서 작품안에 모든 대비의 하모니가 잘 이뤄지도록 하면 상품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곽 회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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