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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 2050] 동네로 옮겨간 '촛불'
"오늘따라 우리 동네가 밝습니다."
지난 20일 저녁 전주시 서신동 선수촌공원에서는 동네 단위로는 처음으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규모는 소박했지만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의 마음만은 컸던 자리. 유난히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이후에도 이웃들과 함께 광우병 반대의 촛불에 담긴 마음을 모아가기로 했습니다.
류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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