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정우성 이병헌. 세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지난주 열린 서울 시사회에서는 "영화가 미쳤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로케이션 지원한 '놈놈놈' 시사회가 16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전주점 6관에서 열린다.
'놈놈놈'은 올해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얻은 작품.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와 다국적 문화가 번성했던 만주벌판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지도를 둘러싸고 경쟁에 나선 '좋은 놈-도원'(정우성), '나쁜 놈-창이'(이병헌), '이상한 놈-태구'(송강호)의 대추격전을 그린 '액션활극 코리안 웨스턴' 영화다.
17일 극장 개봉 예정이며, 전북에서는 정읍세트장과 부안줄포생태공원 등 영화분량의 20% 정도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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