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과자로 만난다.
1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미술전문 작가 손선미씨와 스토리텔링팀이 3개월에 걸쳐 준비한 '동화속 과자나라 체험전'은 백설공주와 피노키오, 스머프마을,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등 9가지 '세계명작동화'를 알록달록한 과자로 꾸며 표현했다.
'과자로 만든 미술사 코너'에선 보리 튀밥으로 만들어 까슬까슬한 느낌을 표현한 박수근 작품과 빠다코코넛·에이스 등으로 만들어 풍속화 노르스름한 색감을 살린 김홍도 작품 등이 눈길을 끈다.
반란에 가담한 죄로 무거운 하늘을 영원히 떠받들어야 했던 거인 아틀라스, 태양신 제우스, 완벽한 남성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던 아폴론 등 신들의 특징을 잘 잡아 과자로 만들어 놓은 '그리스 로마 신화전'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과자나라체험전은 2003년 이후 두번째 갖는 전시다.
전시를 기획한 유태희 담당은 "아이들이 과자로 만들어진 동화 속 인물들을 직접 보니 신기해하면서도 재밌어 했다"며 "눈으로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동화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만원. 쿠키와 케이크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 코너도 무료로 마련된다.
문의 063) 270-7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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