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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가람추모 전국 시조공모전' 전주 신흥고 박상범군 장원

전라시조문학회(회장 유휘상)가 주최한 '제10회 가람 추모 전국 시조 현상 공모전' 일반부 장원에 김경미씨(영주), 고교부 장원에 박상범군(전주 신흥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조 현대화에 지평을 연 가람 이병기 선생을 추모하고 시조문학 진흥을 위해 마련한 취지.

 

전국 110편 시조 응모작들 가운데 대학 일반부 차상엔 이영신씨(강릉), 차하엔 서문기씨(광양), 참방엔 송승환씨(강진군)가 선정됐으며, 고교부 차상엔 박상빈군(전주신흥고), 차하엔 김대현군(정읍배영고), 참방엔 김경훈군(정읍배영고)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12월1일에 출간되는 동인지 전라시조 제41집에 발표될 예정. 시상식은 12월6일 오후3시 호남성에서 열린다.

 

유휘상회장은 "전북이 시조시인의 제일 적은 데다, 관심까지 줄고 있어 안타깝다"며 "개인 후원을 통해 어렵게 이어가고 있지만, 최승범 시인의 맥을 잇는 걸출한 시조시인이 배출될 때까지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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