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관장 직무대리에 김영원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 부장(55)이 임명됐다.
김 신임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고고학과와 동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6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 87년 학예연구관으로 승진해 93년부터 97년까지 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했다. 이후 공주박물관 관장과 중앙박물관 건립추진기획단 전시과장, 제주박물관 관장, 중앙박물관 미술부장과 역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과 서울시 문화재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한국미술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 도자사」 「조선백자」 「조선전기 도자의 연구」 「조선시대 도자기」 등이 있으며, 「한국전통문화」 「박물관 밖의 문화유산산책」 「통일신라시대 한중교역과 자기의 출현」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제1회 고유섭학술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취임식은 4일 전주박물관 강당. 이원복 전 전주박물관 관장은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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