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9일 내놓은 '2009년 문화콘텐츠산업 10대 전망'에서 '신(新) 한류의 전개', '1인 창조기업의 확산', '방송·통신융합에 따른 수요 확대' 등으로 이 분야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콘텐츠진흥원은 우선 새로운 한류 전개 및 수출 다변화, 글로벌콘텐츠센터와 해외진출지원시스템 운영 등으로 올해 수출 19억 달러(작년 17억68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수출이 완만하게나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숍테인먼트와 홈엔터테인먼트 확대, 대기업의 종합엔터테인먼트 체제 가속화와 1인 창조기업의 부상, 자유무역협정(FTA)과 글로벌펀드 등으로 민간투자와 외국자본 확충, 원소스멀티유즈(OSMU) 킬러콘텐츠 성공모델 창출 등이 올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디어 융합에 따른 결합서비스 본격화, 통신사·방송사·인터넷 포털사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콘텐츠산업 진출,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문화콘텐츠산업의 부상, 국경 없는 무한경쟁에 따른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체질개선, 통합콘텐츠진흥원 설립을 비롯한 법·제도 기반 강화 등도 이 분야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콘진원은 관련 업계 등에 도움을 주고자 '2009년 문화콘텐츠산업 10대 전망'의 전체 내용을 20일부터 홈페이지(www.wecon.kr) 정책라운지 코너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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