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의 100년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 '뮤지컬 이야기'(도서출판 숲 펴냄)가 출간됐다.
뮤지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극작가 이수진 씨와 작품개발 프로듀서 조용신 씨 부부가 5년 전 '뮤지컬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낸 책의 개정증보판이다.
조씨는 "급박하게 돌아간 21세기 초반 10년 동안의 브로드웨이 경향과 주요 작품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 같아 책을 다시 썼다"고 말했다.
책은 산업혁명 이전 유럽과 미국의 극장 문화에서부터 출발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화 과정과 시스템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밀레니엄 이후를 규정하는 새로운 흥행코드, 달라진 극장 환경, 뮤지컬 영화의 활성화, 젊은 관객층을 끌어들인 오프브로드웨이 작품들의 약진 등 지난 10년간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이슈들을 새로 정리했다.
또 최근 5년간 새로 발표된 작품들을 추가하고, 이전 책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최근 작품들에 대한 내용도 보강했다.
살아있는 거장으로 불리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발자취는 물론, 근래에 다시 무대에 오른 그의 작품과 신작들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472쪽.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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