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무주 반딧불축제가 지난 13일 '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이날 무주읍 한풍루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스칸드 따얄 주한인도대사, 국회 정세균 의원(민주당)과 김완주 지사 등 국내외 인사들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000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친환경 뮤직퍼포먼스 등 개막선포 쇼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환경'이라는 주제 안에서 흥미와 감동을 함께 안겨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자연회복과 반딧불이의 부활'이라는 테마로 무주읍 시가지 전체가 암전시간을 갖고 살아있는 반딧불이 1만3000여 마리의 환상적인 반짝임을 감상할 수 있었던 개막선포 쇼가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이날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의 청정 환경을 배경으로 '지구환경보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축제"라며,"올해는 10회 연속 정부지정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최고축제의 자존심으로 무주인의 혼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호진 제전위원장은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자연의 소중함과 인류의 행복을 함께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며,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9일 간의 대향연이 넘치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펼쳐질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신비탐사를 비롯해 생태관 체험과 낙화놀이, 수상무대 공연 등 환경과 전통, 문화와 체험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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