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 '박물관을 활용한 향토사 수업'을 실시한다.
향토사 수업을 중심으로 박물관과 연계한 역사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현직 교사가 참여하는 박물관 교육 연구 모임 결성을 위한 준비과정이기도 하다.
10일부터 15일까지 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전북의 역사' '박물관 활용 향토사수업' '박물관 답사' 등 세가지 내용으로 구성된다.
'전북의 역사' 부문에서는 안승모(원광대) 조법종( 우석대) 송화섭 교수(전주대)가 강사로 나서 향토사 교육의 밑거름이 되는 전북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강의한다. '박물관 활용 향토사수업'은 현직 교사로서 교육 현장에서 박물관을 활용한 향토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김봉수 조성래(경기 대호초) 문재경 교사(부산 옥천초)로부터 사례를 들어본다. 교사들이 직접 전시 감상 활동지를 제작하는 워크숍도 포함됐다.
13일 진행되는 '박물관 답사'는 경기도박물관과 삼성교통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를 찾아간다.
김영원 전주박물관장은 "모집공고 이틀 만에 모집인원이 마감됐을 정도로 현직 교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이번 연수를 토대로 박물관 교육에 관심있는 교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박물관-교사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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