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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걸개그림 광화문에 24일 걸린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10월26일) 100주년을 앞둔 24일 오후 안 의사의 초대형 얼굴과 손도장 걸개그림이 광화문에 걸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약 3만명의 손도장을 모아 모자이크처럼 만든 안 의사 손도장과 오늘을 사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6천여명의 얼굴로 구성한 안 의사의 얼굴을 각각 담은 초대형 걸개그림을 24일 오후 KT 광화문 지사와 문화부 청사 건물 외벽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설치 작업은 오후 1-6시 벌일 예정이지만 바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시간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 걸개그림은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 수감된 직후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토대로 했으며, 손도장은 1909년 3월 단지회를 결성해 왼손 무명지 첫마디를 자른 뒤의 형태를 담았다.

 

문화부는 안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 걸개그림을 11월8일까지 걸어놓을 예정이며 이후 국가보훈처에 기증, 안중근기념관에서 보관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부는 26일부터 11월13일까지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책과 영상으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라는 이름으로 의거 100주년 특별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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