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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

본사 회장, 유인촌 문화부 장관 만나

경기 화성시에 조성될 예정인 유니버설스튜디오 리조트의 사업 선포식을 위해 방한 중인 토머스 윌리엄스 美 유니버설스튜디오 파크 앤 리조트(UPR) 회장은 18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예방, "한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회장은 이날 문화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착공식 때에는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직접 참석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고 배석한 문화부 직원이 전했다.

 

유 장관은 한국도 영화에서 두각을 보이는 나라라는 점을 소개하고 화성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조성되면 주변 공룡화석알 유적지와 연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창적인 테마파크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2013년말께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완공될 예정인 유니버설스튜디오는 2조9천여억원을 들여 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며 규모는 435만㎡로, 미국 올랜도(180만㎡)나 LA(169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배가 넘는다.

 

사업 선포식은 19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유인촌 장관, 윌리엄스 UPR 회장, 투자사로 참여하는 포스코건설, 부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 등 1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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