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문화연구창(대표 김성식)이 인문학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시도, 시민들을 위한 문화아카데미 '인문예창(人文藝創)'을 개설한다.
'인문예창'은 인문학 정신과 문화예술이 만나 창조적 삶을 가꾸자는 뜻.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인문예창 2010'은 지역의 문화 의제를 다루는 릴레이포럼과 판소리를 테마로 한 기획강좌로 구성,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문화공간 자만재에서 열린다.
릴레이포럼 주제는 '지역에서 문화하기 : 비평과 대안 그리고 실천'(1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자만재). '6·2지방선거와 전북 문화예술정책 방향' '전북문화재단 운영전략과 실천과제' '예술과 문화복지' '예술운동의 미래 : 창작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지역문화 종사자 및 연구자 등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그 내용을 최종자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릴레이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획강좌 '판소리 명인명창열전'(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자만재)은 판소리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는 판소리 전문가 초청강연으로, 전통예술 연출가인 진옥섭씨와 최동현 군산대 교수, 전인삼 전남대 교수, 박흥주 굿연구소 대표, 손태도 서울대 교수,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마지막 강좌는 우리지역 판소리 현장답사로 이뤄진다. 수강료는 10만원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김성식 문화연구창 대표는 "비평과 대안의 문화공동체를 지향하는 지역문화정책연구소로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새롭고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들이 횡적으로 연계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며 "기획강좌와 집담회, 초청강연 등 분기별로 성격을 달리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해 지역 문화예술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인문학적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063) 227-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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