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특별기획전 '6ㆍ25전쟁, 공연예술의 기억과 흔적'을 연다.
5월7일부터 7월31일까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6ㆍ25전쟁 전후의 공연예술과 관련한 음원과 시각 자료, 군예대의 활동 관련 시청각 자료, 당시의 대중가요와 악극, 음반, 전단(삐라) 등이 전시된다.
특히 6ㆍ25전쟁 당시 국방부 종군사진대장이었던 故 임인식 씨의 전쟁과 관련한 공연예술 사진 26점 등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7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해설과 함께하는 축음기 시연회'도 열린다.
시연회는 5월 '해방과 분단, 희망과 절망의 노래', 6월 '전시(戰時) 3년, 전선과 후방의 노래', 7월 '상흔의 폐허에 울린 위로의 노래'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6ㆍ25전쟁 당시 전방과 후방에서 군과 민을 위로하며 공연예술의 전통을 이어갔던 공연주체들의 기억과 흔적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국립극장은 기획전 개최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와 공연예술박물관 개관과 함께 창립 기념일인 29일에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한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5월7일로 모두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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