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일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자전거 수요가 많은 10개 도시를 선정해 자전거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강릉과 구미, 군산, 서귀포, 순천, 아산, 증평, 진주, 안산 등 9개 도마다 1개도시가 선정됐고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 차원에서 경남 창원시가 추가됐다.
행안부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단기간에 자전거 중심 도시로 조성할 수 있는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2012년까지 도시당 100억원씩 총 1천억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와 주차장 등 자전거 인프라를 설치하고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릉에서는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중앙시장 등을 연계하는 도시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외곽으로는 경포대와 경포-사천-연곡-주문진 등 해안으로 이어지는관광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도심 도로와 연결한다.
순천에는 순천만과 주변 관광자원의 자전거 접근성을 높이고자 낙안읍성, 상사호, 주암호 등과 연계된 생태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아산에는 온양온천역과 충무교, 가로수길, 현충사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 반월공단 등 공장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시에는 학교와 기업, 안산시가 연계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트리플 윈' 제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들 도시의 교통안전 체험장 조성, 자전거 전용 홈페이지 구축 등도돕기로 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자전거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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