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된 안네 프랑크 전기가 시판된다.
안네 프랑크 박물관은 어린이 독자가 더 쉽고 흥미 있게 안네의 일생과 그녀가 태어나 살던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익힐 수 있도록 만화 안네 프랑크 전기를 제작, 9일부터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박물관은 과거에 비해 어린이 독자층이 '안네의 일기'를 덜 읽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겨 안네 프랑크 전기를 만화로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01년 '9.11테러'를 만화로 엮은 시드 제이컵슨(글)-어니스트 콜론(만화)에게 작업을 맡겼다.
박물관은 "과거 교육용으로 '가족의 비밀', '수색'이라는 제목으로 안네 프랑크와 관련한 만화 소설을 펴낸 적이 있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공식적으로는 안네 프랑크 박물관이 허가한 세 번째 만화 출판물인 셈이다.
한스 베스트라 박물관 관장은 최근 라디오 네덜란드 월드와이드(RNW)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린이가 안네 프랑크 이야기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좀 더 현대적인 양식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만화 안네 프랑크 전기의 주요 독자층은 어린이가 되겠지만, 성인에게도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박물관은 덧붙였다.
박물관은 만화 안네 프랑크 전기가 9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이달 중 미국에서도 시판되며 올해 가을에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의 서점 진열대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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