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2010 영호남 예술교류'가 9일과 10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됐다.
한국예총 전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와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회장 이병국)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가 11회째. 전북에서 50명, 경북에서 100명 등 두 지역 예술인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교류는 국악협회 회원들이 중심이 됐다. 전북에서도 김학곤 회장이 이끄는 전북국악협회가 민요중창과 북춤, 한량무, 판소리 등을 선보였다. 김학곤 전북국악협회장은 "각 지역의 특성이 묻어나는 예술을 한 무대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두 지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호남 예술교류는 1998년 전북예총과 경북예총이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 해마다 양 도를 번갈아 가며 각각 '전라북도의 날'과 '경상북도의 날'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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