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 사무국 도시인 강릉시가 체코에서 개최되는 국제시장단회의에 참석, '지방정부의 무형문화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강릉시의 주요 무형문화유산과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오는 10일 ICCN 총회에 참석해 이사국 선임 국제자문단의 구성, 유네스코 협력, 2012 ICCN 무형문화축전 등의 의제를 협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2008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공식 설립된 ICCN의 사무국을 유치한 강릉시는 작년 자메이카 회의를 통한 북중미 홍보에 이어 이번 체코 시장단 회의를 통해 유럽 주요 국가에 문화관광도시 강릉을 알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무국인 강릉시가 대규모 국제회의를 주최함에 따라 강릉시의 역량 강화는 물론, 국제협약 이행사항인 '무형문화보호' 분야에도 국제적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이번 체코회의에는 체코 총리, 문광부 장관, 국회의원과 ICCN 회원도시 시장, 유네스코 본부 대표단 및 지역 사무총장, 코팸(지중해 지방정부연합) 등이 참석, 문화 관광정책의 공조와 협력에 대한 실질적 접근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ICCN 청소년 국제포럼도 개최, 대한민국 대표로 관내 청소년 5명이 참가해 무형문화에 대한 청소년 의견을 발표하고 청소년 선언문도 낭독할 예정이다.
ICCN은 이번 시장단회의 및 총회를 통해 국제기구로서의 조직체계를 확립하고 앞으로 공동 사업발주와 문화축제는 물론 협력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교육, 문화, 예술, 관광, 행정 분야의 실천적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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