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한국 문해율 98.3%·국어 표준어 51만개

한국어 표준어 갯수는 51만개, 모국어 사용자 수에 따른 한국어 순위는 세계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원이 9일 펴낸 '숫자로 살펴보는 우리말'에 따르면 세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남북한과 해외동포 등을 합쳐 모두 7천70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모국어 사용자 수에 따른 한국어 순위는 13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단어는 51만개, 우리 국민의 문해(文解.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율은 2008년 기준으로 98.3%로 나타났다.

 

한국은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 따른 15세 이하 학생의 읽기능력이 세계 1위로 평가됐고, 아시아권의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자는 작년 기준 12만명(합격자 9만명)으로 파악됐다.

 

또 해외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보급기관은 2천여개, 이들 기관의 수강생은 25만여명에 달하며, 외국인 학습자를 위해 국내외에서 발간된 한국어 교재는 3천400권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192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국어사전은 125종, 1991년부터 2009년 사이의 외래어표기 심의 건수는 1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국립국어원은 집계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별 근거도 없이 한국어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가 됐다가 몇 십 년 안에 사라져버릴 언어란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우리말에 대한 오해를 풀고 현 주소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책자를 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尹대통령, 6시간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정부尹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계엄 해제할 것"

국회·정당우의장 "국회가 최후의 보루임을 확인…헌정질서 지켜낼 것"

국회·정당추경호 "일련의 사태 유감…계엄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

국회·정당비상계엄 선포→계엄군 포고령→국회 해제요구…긴박했던 1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