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2010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간판 프로그램인'디지털 삼인삼색'과 해외 독립영화 판권 배급을 진행, 영화제 재원 확보해 생산성 있는 영화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주영화제가 영화제 상영 및 국내·외 배급을 목적으로 해마다 이어오는 디지털 단편 제작 프로젝트. '삼인삼색 2010'은 '2010 로카르노영화제'와 '2010 몬트리올 세계영화제'에 초청됐으며,'삼인삼색 2009 : 어떤 방문' 역시 '파리 한불 영화제','독일 뮌헨 UNDERDOX 영화제' 등에서 상영 돼 전주영화제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상영작 중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나 전주영화제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는 작품의 판권을 구입해 국내 배급 사업도 펼친다.
첫 작품은 스페인 출신의 거장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의'바흐 이전의 침묵'. 영화는 10월14일부터 서울 CGV압구정과 대학로예술극장,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전주영화제작소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10월부터 'J Movie 썸머 페스타'의 상영작 중 인기 작품을 상영하고, 일본 뉴웨이브 시네마 운동의 선구자 '마스무라 야스조 회고전'과 동성애에 관한 소통의 시간인 '퀴어 영화제' 등을 연다.
시민들을 위한 영화 강좌도 마련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고전영화 다시 보기, 영화사의 이해, 원작소설과 함께하는 영화 분석 등으로 꾸려진다. 선착순으로 20명 모집.
내년부터는 확대된 동진주차장 공간을 확보, 영화의거리 인프라 구축에 신경쓰면서, 상영되는 영화와 연관된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의 063) 28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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