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부 신문사와 긴장 관계에 놓여 있는 구글이 26일(현지시각)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을 위해 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니케시 아로라 구글 영업 및 사업개발 부문 사장은 "저널리즘은 민주주의 작동에 기본적 요소"라며 "언론매체가 온라인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우리는 기술 측면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용자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도록 언론사와 손잡고 일하는 한편 혁신을 일으키도록 고양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에 새로운 접근방식을 개발하도록 비영리 기관에 5백만 달러를 기부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금 중 200만 달러는 '존 제임스 나이트 재단'에, 나머지 300만 달러는 외국 연구기관에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뉴스를 더 발전시키도록 언론계와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과 구글의 뉴스 배포 사이트인 구글 뉴스에 대해 일부 신문 소유자들은 자신들의 기사를 활용하면서 광고 수입을 분배하지 않는다고 비난해 왔다.
이에 대해 구글은 자신들이 신문사 웹사이트 접속을 늘려주고 있으며 신문사들이 원한다면 쉽게 기사 접속을 차단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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