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인삼이 심근경색 및 협심증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대 수의학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인삼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심장관상동맥의 기능을 향상시켜 심근경색과 협심증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며, 최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한 논문은 유럽약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harmacology) 등 10여 편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됐으며, 관련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변화를 측정한 결과 인삼사포닌을 투여한 쥐에서 혈압, 대동맥 혈류량, 관상동맥 혈류량 및 심장박출량 등에서 각각 개선효과를 보였다.
협심증 억제 실험에서도 인삼사포닌을 먹인 돼지는 심장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수축이 아무 것도 먹이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20%가량 억제된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김종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심장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수축 및 이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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