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정문배(김제시 미술협회장)가 26일 부터 9월5일까지 중국 산동성 위해시 복지문화예술관에서 지리산 풍경 및 동상계곡, 금산사 계곡 등 도내의 수려한 산수풍경 30여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갖는다.
정 작가의 금번 개인전은 전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지역 작가 역량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미술작가 육성 프로젝트 사업인 '전북작가 해외전시 지원사업'에 지원대상 작가로 선정돼 전시회를 갖게 된 것.
금번 전시회는 정 작가가 그 동안 꾸준히 전착해온 수묵 산수화 작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작품을 보면 관념적 사의성과 실사적 형사성이 공존하는 화면 구성과 자연경관을 비교적 충실한 작화 태도로 화폭에 재현해 내고 있으며 순수하면서도 섬세한 미감과 자연스러운 친밀감으로 다가온다.
또한 자연에 순응하는 도가적 자연주의 사상을 요체로 인간과 자연의 상생이란 이념하에 소담하면서도 아늑한 심미적 정서를 환기시켜주고 있는 작품들은 전통산수화의 도답성을 지향한 채 시대에 부응하는 수묵산수화의 모범적 실례로 평가 받기에 충분한 남종화풍의 산수화다.
정 작가는 새만금 깃발축제 및 한국 정예작가 초대전 등 국내·외 기획, 단체전에 300여회 이상 참여했으며, 서울·전주·김제 등지에서 8회 개인전을 갖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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