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사동과 중앙동 일대 7개 골목이 특성화 돼 하나로 연결된 '다올길'로 새단장된다.
전주시는 10일 전주부성 내 7개 골목길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골목길 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의 우선협정대상자로 (주)복스앤콕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복스앤콕스는 전주부성 7개 골목에 대해 '훔쳐보고 싶은, 걷고 싶은, 사진 찍고 싶은 골목'을 주제로 구간별 특성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1구간(메가박스~중앙교회)은 영화이야기를 주제로 한 골목길로 만들고 2구간(한성호텔~신포우리만두)은 골목풍경을 사진으로 담은 액자와 같이, 3구간(에프샵~마빈스)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평면디자인으로 설계하기로 했다.
또한 4구간(한양불고기~명동사우나)은 미각을 승화하는 감각적 골목, 5구간(프린세스카페 골목) 영화소품 등 볼거리 연출 골목, 6구간(멕시칸치킨) 영화셋트를 연상하게 하는 골목, 7구간(라푸마~새참국수)은 연애소설 같은 공간체험의 골목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기본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갖고 12월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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