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전주비빔밥 한번 드셔보세요."
'비빔밥 전도사'를 자임하며 비빔밥 세일즈 홍보에 적극 나서는 한국관광공사의이참 사장이 21일 비빔밥의 본고장 전주를 찾아 전주비빔밥 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전주 비빔밥축제 현장인 한옥마을을 찾은 이 사장은 공예품전시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전국요리경연대회' 현장을 둘러보고 전주비빔밥과 전주 한정식 등전주 음식 예찬론을 폈다.
이 사장은 "전주비빔밥은 이것저것 대충 섞어 만드는 음식이 아니라 화려함과격식으로 양반의 눈과 혀를 사로잡은 음식"이라면서 "전주비빔밥 위에 올리는 화려한 색깔의 갖가지 고명만 봐도 전주비빔밥이 '화반(花飯)'이란 별명이 붙여진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전주비빔밥의 유래를 보면 여러 가지 설이 내려오지만 조선시대 왕에게 올리던 수라 가운데 하나인 비빔 즉, 점심 때 가장 가까운 종친이 입궐했을 때가벼운 식사로 이용됐던 비빔에서 전주비빔밥이 나왔을 것"이라며 비빔밥의 유래에대한 나름의 지식을 쏟아냈다.
이 사장은 "비빔밥은 피자처럼 세계인의 입맛에 가장 맞는 한국 음식 가운데 하나로 이탈리아 피자가 우리네 시골 마을 할머니에게도 잘 알려졌듯이 비빔밥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는 음식"이라며 "비빔밥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3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도 그 지역 주요인사를 대상으로비빕밥 홍보에 나서는 등 그간 전주비빔밥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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