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가 창작 판소리로 새 장르를 개척하고 있으나 아직 대중적 호응도가 낮다. 째즈 락 힙합 등과 어울려 팝송으로 거듭나 K-판·째, k-판·락, k-판·힙으로 창작돼야 한다."
전북예총 주최로 지난 22일 전주서천초 강당에서 열린 '희망 21 파랑새 프로젝트 세미나' 명사특강에서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은 판소리가 한류로 재창조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류와 예술문화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장 전 총장은 "원형 판소리는 보존되고 계승돼야 하지만, k-팝이 제7의 한스타일이고 한류의 기수가 되고 있는 흐름에서 창작된 k-판·째 등을 중심으로 전주 아이돌 가수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주 문화와 접목된 한옥 한식 한지 등 3개 분야 한스타일에 대한 보완도 과제로 지적했다. 전주 교동의 한옥거리는 스토리와 콘텐츠가 미흡하다며, 한옥거리에 기마순례·남사당패가 돌아다니며 흥을 돋우고 고품을 마실 수 있는 광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한식과 관련, 장 전 총장은 관찰사 밥상, 객사 기생 술상이 연구되고 재창조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김상휘 전북소설가협회장의 예술인 복지 증대, 이태호 익산문화재단 정책실장의 지역축제 경쟁력 찾기에 대한 발제가 이루어졌다.
한편, 전북예총은 이날 10개 협회와 9개 시군지회 소속 회원들이 참여하는 2011 전북예술인대회를 갖고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친선 체육행사를 가졌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